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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고인이 된 여자친구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 가수 손호영이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을까.
4일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마침 길을 지나던 시민이 차 밖에 나와 있는 손호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손호영은 인근에 위치한 순천향병원 응급의료센터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손호영은 22일 오전 9시부터 여자친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서 발인까지 내내 빈소를 지켰다. 이후 23일 오후 고인의 발인식에 참석한 후 시신이 화장되고 유해가 안치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까지 동행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식이 끝난 후 손호영은 매니저들의 위로를 받으며 아픈 마음을 추스렸다. 이후 매니저들은 손호영의 뜻에 따라 그를 본가에 데려다 줬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손호영의 행적은 미궁 속에 있다.
[자살을 시도한 가수 손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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