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소유진이 결혼 선배로서 배수빈에게 조언을 건넸다.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마이 라띠마'(제작 유무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감독 유지태와 배우 배수빈, 박지수, 소유진이 참석했다.
소유진은 올 가을 8세 연하의 대학원생과 결혼을 앞둔 배수빈에게 "배수빈씨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기사를 며칠 전 보고 알았는데. 영화 보고 뒤풀이를 가진다면, 그 때 물어보면 잘 대답해줄 예정이다. 나도 (결혼이) 얼마 안 돼서 설레임이 가라앉지 않았다. 확실히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 결혼식이 사실 캐스팅 되고 일주일 뒤였다. 감독님이 결혼하고, 영화를 다 찍으니까 내가 결혼하고, 개봉하니까 배수빈씨가 결혼한다. '마이 라띠마'와 결혼의 에너지가 맞물린 것 같다. 그런 기운을 얻어 '마이 라띠마'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며, 지난 3월 제15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내달 6일 개봉.
[배우 소유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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