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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둘이 합쳐 210kg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남성 보컬듀오 투빅(2BiC)이 미국 캐주얼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 앤 피치 사장의 망언에 일침을 가했다.
투빅은 24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콘서트 준비하느라 오랜만에 인터넷 했더니 퐝당 뉴스 발견!!!!! 왜 뚱뚱하면 옷도 못 입고 구경도 안 되는지...”라며 “뚱뚱생활 20년 만에 듣도 보도 못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ㅠㅠ 그럼 우린 벗고 살아야 하나??? 크롬 섞인 그 옷 아니어도 입을 옷 많습니다. 쩝~~ 옷은 역시 메이드인 코리아 의상이 짱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미국 언론들을 통해 공개된 아베크롬비 마이크 제프리스 사장의 과거 발언 때문이다. 마이크 제프리스 사장은 지난 2006년 미국의 한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뚱뚱한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면 물을 흐린다. 그래서 우리는 엑스라지(X-Large) 이상의 여성 옷은 판매하지 않는다”며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했고, 뒤늦게 이같은 발언이 공개되면서 불매 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는 것.
이같은 투빅의 소신 발언에 팬들은 ‘속 시원하다’며 거들고 있다.
투빅은 한편 오는 6월 8일 오후 6시 서울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아베크롬비 사장의 망언에 일침을 가한 남성 보컬듀오 투빅. 사진 = 넥스타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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