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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와의 친선경기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의 친선경기 1차전서 3골을 먼저 내주고도 내리 4골을 폭발시키며 역전 드마마를 썼다.
양 팀 모두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맨시티는 아게로, 테베스, 야야투레, 실바 등을 내보냈고 첼시는 뎁바바, 마타, 미켈, 애슐리콜, 체흐 등을 출전시켰다.
먼저 경기를 지배한 쪽은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14분 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아스필리쿠에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상승세를 탄 첼시는 후반 9분 오스카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첼시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맨시티의 막판 공세에 뒤집혔다. 맨시티는 후반 18분, 19분에 가르시아와 제코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2-3으로 첼시를 압박했다. 그리고 후반 39분 제코가 헤딩으로 한 골을 더 보태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당황한 첼시는 흔들렸고 맨시티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맨시티는 기세를 몰아 후반 종료직전 제코의 도움을 받은 리차즈가 짜릿한 역전골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코는 이날 2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 팀은 오는 27일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갖는다.
[맨시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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