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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신현준(45)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노총가 딱지를 뗀 스타들이 화제다.
신현준은 26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년여 동안 열애를 이어 온 12세 연하의 재미교포와 결혼식을 올린다.
68년생인 신현준은 올해 45세로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결혼을 공식화 하면서 노총각 대열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처럼 마흔이 넘는 나이에 결혼에 골인한 노총각 스타는 누가 있을까.
먼저 신현준과 같은 올해 노총각에서 벗어난 스타는 개그맨 김현철(43)이 있다. 김현철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13세 연하 미모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결혼에 앞서 여자 친구의 자상함과 따뜻한 마음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청첩장을 통해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봄날, 저희 두 사람이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 언제나 오늘의 이 기쁨과 감사함을 간직하고 평생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언급, 결혼에 대한 행복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노총각 스타는 개그맨 홍록기를 비롯해 정준하, 가수 유열이 있다.
홍록기는 지난해 12월 16일 마흔넷의 나이에 노총각 딱지를 뗐다. 그는 11살 연하의 모델 김아린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에 앞선 기자회견에서는 "아침에 나올 때까지만 해도 행사하러 온 느낌이었다. 떨리기 시작한다"고 가슴 벅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신부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에 대해 "단아한 백조 같기도 하고 섹시하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열은 50대에 노총각에서 벗어나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6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소망교회에서 15세 연하 연인과 화촉을 밝혔다.
유열의 피앙세는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했으며,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낸 두 사람은 7년간 한결같은 믿음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마지막으로 정준호는 41세의 나이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지난해 5월 20일 배우 이순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준하는 "여자 친구를 만난 후부터 내가 밝아지고 맑아졌다, 연애하는 4년 동안 여자 친구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총각 딱지를 뗀 김현철, 홍록기, 유열, 정준하(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미학스튜디오, 라엘 웨딩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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