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레전드 데이, 별들이 고향으로 돌아온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클래식 구단 중 최초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포항스틸러스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포항은 26일 오후2시 포항스틸야드서 대구를 상대로 치르는 홈경기를 레전드 데이로 진행한다.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과 친정 팀을 찾은 레전드 선수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경기는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식전행사로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실시하는 청암존 네이밍 명명식을 비롯해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3인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진행 될 예정이다.

대구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이어서 진행 될 레전드 매치에는 이회택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역대레전드 대표 22명의 선수들이 포항전자여고, 포항스틸러스 16세 이하(U-16) 선수들과 친선경기가 펼친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서포터즈 대표를 비롯한 팬 대표 18명에게 VIP석을 제공하고 오후 1시에는 북문광장에서 최순호 박태하 김기동 라데의 레전드 싸인회가 펼쳐진다.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스틸야드의 명물 이벤트로 자리잡은 엑센트 승용차추첨과 스틸건 타임 뿐만 아니라, 레전드 매치 하프타임 시간에는 건강검진권,드럼세탁기,태블릿 PC 등 특별 경품 추첨행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이목이 집중 된 이번 경기에, 많은 관중들이 스틸야드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포항 종합운동장에서부터 스틸야드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종합운동장 출발-13:20)가 운행되며, 이마트 포항점에서는 출발하는 싸커버스를 통해서도 스틸야드로 쉽게 올 수 있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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