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종욱(두산 베어스)의 발 빠른 호수비가 5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호수비로 선정됐다.
5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Daum 온라인 투표에서 이종욱의 발로 만든 수비는 39.2%의 네티즌 지지를 얻었다.
두산은 17일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5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7회말 1사 1, 2루 또 다시 위기에 처했다.
타석에 나선 이대수는 가운데로 몰린 공을 받아쳤고, 타구는 우중간 펜스 쪽으로 뻗어 갔다. 펜스 앞으로 한참을 달려간 이종욱은 글러브를 뻗어 백핸드로 타구를 잡아냈고, 이후 펜스에 요령 있게 부딪히면서 충격을 완화했다.
2위는 33.2%의 지지를 얻은 KIA 타이거즈의 2루수 홍재호가 보여준 환상적인 점핑 캐치였다. 홍재호는 18일 LG에게 3-1로 이기고 있던 9회 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문선재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높이 점프해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어 넥센 이택근(33)의 백핸드 캐치가 23.9%의 지지를 얻었다. 1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정현석의 중견수 머리 위를 지나가는 타구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16일 KIA와의 경기에서 '병살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준 SK의 베테랑 유격수 박진만(37)의 호수비도 4위(3.6%)에 이름을 올렸다.
ADT캡스는 스포츠 케이블채널 SBS ESPN과 함께 2013 한국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SBS ESPN 베이스볼S에서는 매일 승부를 가르는 최고의 명수비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를 선정하며 시즌 종료 후에는 2013년 프로야구 최고의 수비수 'ADT캡스플레이어 2013'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과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ADT캡스플레이 홈페이지(http://adtcapsplay.s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 이종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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