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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한국의 보노’ 가수 이승열도 5월 가요대전에 합류했다.
이승열은 지난 23일 1년 9개월 만에 신보 ‘브이’(V)를 공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앨범은 공간을 울리는 소리인 ‘울림’을 충실히 담았다. 이는 이승열이 가장 관심을 갖고 집중한 부분이기도 하다.
여기에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베트남 전통악기인 단보우(dan bau)를 사용했다. 이승열은 단보우 연주자인 Le Hoai Phuong(이하 프엉)을 직접 찾아가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고, 이를 본인의 음악에 접목해 새로운 사운드를 탄생시켰다.
타이틀곡은 ‘시닉’(cynic)으로 기타의 튜닝 사운드가 독특한 곡이다. 이 밖에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미노타우르스’(minotaur)와 장필순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블루이’(bluey) 곡이 실렸다.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지난 3월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2013’(South By South West 2013) 쇼케이스를 통해 먼저 선보였고,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승열은 한편 내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K-뮤직 페스티벌’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초청 돼 알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5월 가요대전에 합류한 '한국의 보노' 가수 이승열. 사진 = 플럭서스 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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