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레이예스가 눈부신 호투로 7번째 도전 만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조조 레이예스(SK 와이번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하나 없이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레이예스의 호투 속에 팀도 LG를 5-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단독 6위로 복귀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QS(퀄리티 스타트) 경기를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내 목표다. 내가 빠른 볼 투수라는 인식이 많았기 때문에 오늘은 변화구로 승부했다. 특히 슬라이더와 커브가 잘 먹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말대로 레이예스는 이날 변화구 비중을 높인 투구 패턴으로 LG 타자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승부처에서 던진 슬라이더는 좌타자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며 멀어졌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몸쪽으로 파고들며 떨어져 헛스윙과 범타를 유도했다. 커브로는 타이밍을 빼앗아 LG 타자들의 배팅 리듬을 흔들었다.
한편 레이예스의 승리는 지난달 16일 포항 삼성전 이후 39일 만이다. 시즌 3번째 승리 이후 6번의 등판(선발 5회)에서 승리가 없었던 레이예스는 7번째 도전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며 결과와 내용 모두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금상첨화로 팀 연패까지 끊는 역투를 펼쳐 레이예스는 자신을 개막전 선발로 낙점하며 에이스 대접을 해준 팀에 에이스급 호투로 확실히 보답했다.
[조조 레이예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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