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와 서울이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와 서울은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서 4-4로 비겼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먼저 두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제주가 3골을 몰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양팀은 후반전 인저리타임에도 골을 주고받았다. 서울은 김진규가 경기직전 동점골을 성공시켜 패배의 위기서 벗어났다. 제주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지만 서울전 16경기 연속 무승의 악연을 끊지는 못했다.
양팀의 경기서 서울은 전반 19분 고요한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서울은 전반 37분 몰리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제주는 전반 40분 페드로가 만회골을 터뜨린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양팀은 난타전을 이어갔다. 제주의 페드로는 후반 2분 페드로가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10분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서울 역시 후반 39분 데얀이 페널티지역서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 골문을 가르며 재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제주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서동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반면 서울은 경기종료 직전 페널티킥 상황서 김진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 골문을 마무리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전남은 수원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반면 수원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제주전 동점골을 터뜨린 김진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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