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제주전을 통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새로운 기록들을 세웠다.
서울은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제주를 상대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3 13라운드서 4-4로 비겼다. 경기 결과는 무승부에 그쳤지만 서울은 세 가지 기록을 얻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최용수 감독의 FC서울 부임 이후 100번째 경기였다. 최용수 감독은 2011년 4월 30일 제주를 상대로 FC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공교롭게 100번째 상대 또한 제주였다. 최용수 감독은 100경기 동안 58승 22무 20패를 기록(K리그, FA컵, ACL 포함), 58%라는 높은 수치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최용수 감독은 제주를 상대로 4승 3무를 기록 중이다.
두 번째는 제주전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19경기로 늘렸다. FC서울은 이번 경기서 무승부를 추가해 2006년부터 정규리그에서만 12승 7무를 기록하며 제주를 상대로 우위를 이어갔다. 그리고 데얀(몬테네그로)은 지난 2008년 FC서울 입단 이후 제주를 15번 만나 1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제주 박경훈 감독은 이날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해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보지 못했다.
FC서울의 몰리나(콜롬비아)는 최소 경기 50-50도 달성했다. 몰리나는 이날 경기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131경기 출전 54골 50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오늘 어시스트 추가로 K리그 역대 7번째 50-50 가입뿐만 아니라 최소 경기 50-50을 달성하게 됐다. 종전 최소 경기 50-50은 전북 현대의 에닝요가 177경기만에 달성한 것으로 몰리나는 46경기를 앞당겨 기록했다.
FC서울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전남과의 경기를 통해 ‘K리그 통산 400승’에 도전한다. 전남과의 경기는 6월 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몰리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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