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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음 상대는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류현진과 조 블랜턴을 예고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다저스는 28일부터 나흘간 지역 라이벌인 에인절스와 인터리그를 치른다. 28~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2연전, 이어 30~31일에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다.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에 이어 두 번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역라이벌이자 서부지구 3위에 자리한 에인절스와 한 치의 양보 없는 격전이 예상된다. 지난 23일 밀워키를 상대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둔 류현진은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4월 한 달간 3승1패를 기록한 류현진이 이번달에도 3승을 확보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두자릿수 승리를 향해 순조롭게 다가갈 수 있다.
상대 선발투수 조 블랜턴은 시즌 1승7패 평균자책점 6.19에 머물러 있지만 에인절스의 타선은 최근 7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류현진이 가장 경계할 타자는 마이크 트라웃과 마크 트럼보다. 트라웃은 10홈런 36타점, 트럼보는 11홈런 34타점을 올리며 에인절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조시 해밀턴과 알버트 푸홀스도 주의 대상이다.
이외에도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과의 투타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최현은 주전 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백업으로 올시즌 23경기에서 타율 .259 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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