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NC의 5연승을 저지했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7-4로 승리했다. KIA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주말 홈 3연전서 NC에 1승 2패를 기록했다. NC의 창단 첫 5연승을 막아냈다. KIA는 23승 19패 1무가 됐다.
KIA가 타격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막내구단 NC의 콧대를 꺾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선취점을 NC에 내줬으나 4회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NC 선발 이태양을 무너뜨렸다. 불펜진도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선취점은 NC의 몫. NC는 1회초 선두타자 김종호가 8구 접전 끝 볼넷을 골랐다. 후속 지석훈 타석에서 2루도루에 성공했다. 지석훈도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나성범 타석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결국 나성범의 2루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KIA의 반격은 4회말에 이뤄졌다. KIA는 최희섭이 1사 후 볼넷을 골랐다. 최희섭이 도루에는 실패했으나 안치홍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안치홍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후속 김선빈은 볼넷을 골랐다. 후속 김주형이 좌익수 왼쪽 2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차일목이 볼넷을 골랐다. 이용규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그 사이 김주형이 홈을 밟았다. 후속 김원섭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7회 달아났다. 1사 후 최희섭이 바뀐 투수 노성호에게 중전안타를 쳤다. 안치홍의 우중간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 후속 김주형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1점을 달아났다. 8회에도 이용규의 중전안타와 김원섭, 윤완주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 타석에서 NC 이민호의 와일드피치로 1점을 추가했다.
NC도 8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김태군의 우전안타와 김종호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지석훈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나성범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나성범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호준은 볼넷을 골랐다. 만루 찬스. 후속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을 추격했다. 차화준이 앤서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다시 1점을 추격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1패)째를 따냈다. 이어 송은범, 신승현, 앤서니 르루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앤서니가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주형이 1안타 3타점, 김원섭이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이태양은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최금강, 노성호, 이민호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김원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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