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5에서 .290(183타수 53안타)로 높아졌다.
지난해까지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한 추신수는 이날 정규시즌들어 처음 친정팀과 만났다. 1회말 선두타자로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91마일(약 147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선두타자 홈런이자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0경기만에 터진 홈런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앞 땅볼을 때리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멀티히트는 네 번째 타석에서 완성됐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7경기만의 멀티히트다. 이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홈런 때 시즌 38번째 득점도 올렸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 속 클리블랜드에 4-2로 승리했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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