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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생애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서 정우성은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를 벗고 차갑고 비밀스러운 매력을 지닌 범죄 설계자 제임스로 변신, 데뷔 이후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다.
극중 제임스는 고도의 전략과 지능적 계획으로 감시반의 수사망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지적인 매력의 범죄설계자로 1분 1초까지 계산하는 치밀한 전략으로 점점 좁혀오는 감시반의 추적을 따돌리며 범죄를 이어간다.
정우성은 "제임스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영화 전반의 긴장을 몰고 가는 인물이다. 제임스를 어떤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작품 전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감시자들'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가 캐스팅됐으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악역에 도전하는 정우성. 사진 = NEW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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