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6시즌 만에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샌안토니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93-86으로 승리하고 4전 전승을 마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동부 컨퍼런스 결승을 치르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중 한팀과 챔프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니 파커의 활약이 눈부셨다. 파커는 팀내 최다인 37득점을 퍼부었고 6어시스트 4리바운드도 해냈다. 파커 외에는 팀 던컨이 15득점 8리바운드, 케빈 레오나르드가 11득점 6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멤피스는 퀸시 폰덱스터가 22득점으로 분전하고 마크 가솔이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잭 랜돌프가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결국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
멤피스는 4쿼터 종료 48초를 남기고 가솔의 점프샷으로 86-89 3점차로 쫓아갔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파울 작전 뿐이었다. 이에 파커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91-86 5점차로 점수차를 벌렸으며 멤피스의 공격이 실패하자 또 한번 자유투 기회를 얻은 파커가 자유투 2개를 집어 넣어 93-86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종료 21초가 남은 상황이었다.
샌안토니오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지난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후 6시즌 만이다.
[토니 파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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