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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성동일과 김용화 감독이 다시 뭉쳤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로 약 1500만 관객을 동원한 성동일과 김용화 감독은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고'로 또 한번 호흡을 맞췄다.
성동일은 김용화 감독과 처음으로 함께 한 작품 '미녀는 괴로워'에서 외모 지상주의라는 신념을 가진 최사장 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두 번째 작품 '국가대표'에서는 스키점프 대표팀을 꿋꿋하게 이끌어 나가는 방 코치 캐릭터로 진한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특유의 웃음과 휴머니즘으로 대중의 마음을 웃고 울려온 김용화 감독의 작품은 성동일의 사람 냄새 나는 인간미, 페이소스 묻어나는 진한 연기력과 만나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성동일과 완벽 호흡을 선보여 온 김용화 감독은 "성동일은 진솔하고 가식이 없는 최고의 배우다. 삶이 녹아 든 진정한 연기를 하는 배우의 모습을 작품에 담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배우의 모델이 바로 성동일"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성동일은 "김용화 감독 때문에 '미스터 고'를 선택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작품이라 부담감도 있었지만 김용화 감독이 있었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김용화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성동일과 김용화 감독이 8년 동안의 호흡을 보여줄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캐릭터, 한국영화 사상 최초 Real 3D 등으로 화제가 됐다.
[김용화 감독(왼쪽)과 성동일.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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