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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의 아역 3인방 강이석, 정다빈, 남다름이 학교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못난이 주의보' 아역 3인방 기자간담회에는 공준수(임주환)의 아역 강이석, 공진주(강별)의 아역 정다빈, 공현석(최태준)의 아역 남다름이 참석했다.
학교와 연기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은 아역배우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고충이다. 현재 강이석과 정다빈은 중학생이고 남다름은 초등학생이다. 세 사람은 "학교생활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어른스런 답변을 내놓았다.
강이석은 "'못난이 주의보'를 하면서 학교에 못갔다. 끝나고 갔는데 친구들이 반겨줘서 좋았다. 못 따라가는 수업이 있으면 짝꿍이 도와준다. 학교생활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적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성적은 중학교에 와서 떨어졌다. 초등학교 때는 벼락치기로 하면 90점 이상은 나왔는데 중학교에서는 안 먹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다빈은 한편 "'못난이 주의보'를 하면서 틈틈이 학교에 다녔다. 촬영 없으면 학교에 가고, 촬영이 있는 날에는 오후에 조퇴를 하더라도 꼭 갔다"며 "친구들이 칭찬도 해주고 잘하고 오라고 격려도 해준다. 나를 질투하는 애들도 몇명 있는데 날 위해주는 친구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다름은 "난 반장이다"며 "반장인데도 많이 빠져서 미안하다. 요즘은 한가해져서 학교를 많이 갈 수 있다. 촬영이 있어도 틈틈이 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지난 20일 첫 방송된 '못난이 주의보'에서 아역 답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아역 3인방'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역배우 정다빈-강이석-남다름(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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