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에서 올 시즌 여섯 번째 KBO 소속 프로구단 입단 선수가 탄생했다.
고양 원더스는 28일 내야수 김정록(1990년생, 우투좌타) 선수가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정록은 선린인터넷고 졸업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일본 키비국제대학에서 야구활동을 이어왔다. 해병대 전역을 앞두고 휴가 기간 중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원더스 창단 맴버로 합류하게 됐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입단 2년차인 올해는 타격에도 재능을 보이며 현재 퓨처스리그 교류경기에서 11경기 31타수 10안타 타율 0.323 1홈런 2타점 8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넥센은 수시로 경기 현장을 찾아 직접 김정록을 체크했고, 기록까지 세세하게 분석했다. 또한 김성근 감독에게 직접 장단점을 확인하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원더스는 오는 31일 오전 고양야구장에서 김정록을 포함한 6명의 KBO 소속 프로팀 입단을 축하하는 간단한 환송회를 가질 예정이다. 환송회 후 먼저 KBO 소속 프로구단에 입단이 결정된 5명(김용성, 송주호, 이승재, 이원재, 윤병호)은 31일, 김정록은 6월 7일 새로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정록. 사진 = 고양 원더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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