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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재현이 키높이 깔창의 원조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조재현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강점으로 '키높이 깔창 정신'을 꼽았다.
그는 "20년 전 영화 오디션에 갔는데 키가 작아서 탈락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다음주에 키가 커져서 오겠다'고 이야기해버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민하다가 깔창을 생각해냈다. 라면 박스를 잘라서 신발 안에 깔고 집에서 자연스럽게 걷는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재현은 키높이 깔창을 넣은 신발을 신고 다시 영화사에 찾아갔고, 연기를 위한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아 캐스팅 됐다. 그는 "말이 안되는 걸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절박함이 있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조재현이 출연하는 '이야기쇼 두드림'은 29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배우 조재현.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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