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86타수 55안타. 타율 0.296으로 뛰어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매컬리스터를 만났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타격해 시원한 중전 2루타를 날렸다. 타구는 홈런이 될 뻔 했으나 담장 밖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후속 잭 코자트의 내야안타에 3루에 진루했다. 조이 보토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0으로 앞선 2회말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엔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코자트의 중견수 플라이로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6회말엔 1사 3루 찬스에서 구원투수 리치 힐을 상대했다. 11구 접전 끝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 코자트와 보토가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6-1로 앞선 7회말엔 1사 1,2루 상황에서 좌완 스콧 반즈를 상대했다. 초구 폭투로 1사 2,3루가 된 상황. 추신수는 2B1S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출루했다. 코자트의 좌전안타 때 2루에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클리블랜드에 8-2로 승리했다. 오하이오주 라이벌 클리블랜드와의 홈 2연전을 모두 잡았다. 33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시내티는 30일과 31일 클리블랜드 홈인 프로그래시브필드로 자리를 옮겨 2연전을 갖는다. 추신수에겐 진정한 친정 나들이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