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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제작진 전면 교체로 쇄신 의지를 보이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개그맨 유세윤의 음주운전 후 불구속기소라는 악재를 만났다.
29일 오후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최근 '무릎팍도사'의 연출진이 박현호 CP와 강영선 PD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무릎팍도사'를 초기부터 함께 해 온 최대웅 작가도 제작진 변경 후 사의를 밝혔다. 하지만 사의를 밝힌 이유는 개인 사정인만큼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무릎팍도사' 제작진에 대한 전격적인 개편은 최근 5% 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MBC의 쇄신 의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제작진 교체를 통한 '무릎팍도사'의 변화 노력은 프로그램 초기부터 함께해 온 개그맨 유세윤이 이날 음주운전 후 불구속 기소되며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이에 관해 MBC 관계자는 "새로운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맡자마자 유세윤의 사건이 발생해 제작진도 많이 당황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세윤과 관련된 '무릎팍도사' 팀의 입장은 논의 중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밖에 MBC는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연출해 온 제영재 PD를 MBC '무한도전'으로 이동시켜 김태호 PD와 함께 연출을 맡기고,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를 연출해 온 전성호 PD를 '라디오스타'에 배치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MC 유세윤, 강호동, 올라이즈밴드(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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