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눈물 연기에 촬영장 숙연 '남자가 오열할 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승헌이 오열했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사 측은 병실에 누워있는 이창희(김성오) 앞에서 오열하고 있는 한태상(송승헌)의 스틸을 29일 공개했다. 사진에선 창희의 사고에 괴로워하는 태상의 감정이 느껴진다.

송승헌은 최근 경기 양주시의 MBC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한태상의 참담한 현실을 연기했다. 송승헌의 눈가는 이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붉어져 있었고, 사인이 떨어지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송승헌의 진심어린 오열 연기에 현장도 숙연해졌다. 극 중 한태상은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지만 이번 장면에서 만큼은 슬프고 불안한 태상의 마음을 온몸으로 드러내 스태프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남자가 사랑할 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송승헌. 사진 = 블리스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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