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롯데가 선발 이재곤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에 2연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재곤의 무실점 역투로 3-0 승리를 거뒀다. 2연승한 롯데는 20승 1무 20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롯데는 1회말 공격에서 얻은 1점을 계속 지켰다. 롯데는 1회말 선두 황재균의 중전안타와 정훈의 내야 땅볼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손아섭이 중전 적시타로 황재균을 불러들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8회말에는 2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8회말 선두 손아섭의 볼넷과 강민호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바뀐 투수 홍상삼을 상대로 박종윤이 외야 좌중간에 흐르는 적시타를 날리는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7회 1사까지 피안타 1개와 볼넷 3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강영식과 정대현이 아웃카운트 하나씩을 잡은 롯데는 이명우와 김성배가 1이닝씩을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곤은 시즌 첫 승을 올렸고, 김성배는 8세이브째를 거뒀다.
두산은 선발 노경은은 7회까지 1실점 호투했으나, 8회 두 명의 주자를 내보낸 뒤 홍상삼이 주자들의 득점을 저지하지 못해 자책점이 3점으로 불어났다. 타선이 단 3안타에 그친 두산은 연패에 빠지며 22승 1무 20패가 됐다.
[이재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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