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임찬규가 마음고생을 딛고 나선 첫 경기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임찬규(LG 트윈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최근 '물벼락 사건'으로 적잖이 마음고생을 한 임찬규는 그날의 사건 이후 첫 등판에서 위기를 겪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상처에서 조금은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사 만루에서 침착하게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해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부분은 향후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임찬규는 등판 후 "오랜만에 올라와서 경기감각이 떨어졌는데, 형들과 성원해주는 팬 여러분들을 믿고 집중해서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도 임찬규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여유 있는 상황에서 임찬규를 올렸고, 임찬규는 자신이 만든 위기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 나왔다.
한편 LG는 이날 한화에 7-1로 승리하며 6위로 뛰어올랐다. "(정)현욱이와 (이)동현이가 (체력적으로)힘든 상황에서 임찬규나 임정우가 해줘야 한다"고 했던 김기태 감독의 말처럼 임찬규가 견고해진 LG 불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다면 4강 추격을 벌이는 LG 마운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팀 승리 후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임찬규.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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