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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생을 마감한 김 대비 역의 배우 김선경이 마지막 촬영을 기념해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29일 김선경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선경의 마지막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선경은 대본을 들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극중 아들인 유아인을 비롯해 부성철 감독 등 스태프들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 친분을 과시했다.
김선경은 "이제까지 도전해보지 못했던 악랄하고 욕심 많은 대비 김씨를 연기하면서 극 중 장옥정을 괴롭힐 땐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다. 현장에서 같이 호흡한 김태희에게 더 많은 정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기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 진 것 같다. 다음 작품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선경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이순(유아인)의 모후 김 대비 역할을 맡아 정치적인 욕심을 부리며 장옥정(김태희)을 악독하게 괴롭혔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만큼은 끔찍하게 생각하는 조선의 전형적인 어머니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김선경은 촬영 기간 내내 악독한 극중 역할과는 다르게 분위기 메이커를 도맡으며 스태프들에게 훈훈한 평판을 얻었다.
한편 김선경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케이블채널 tvN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 합류해 여주인공 민세이(하연수)의 엄마 역할을 선보인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선경. 사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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