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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부활 출신 가수 김재희가 음악활동을 재개한다.
김재희는 30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된장'을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곡 '된장'은 빠른 미디엄템포의 곡으로 가수 이승철의 히트곡 '소리쳐', '사랑참 어렵다' 등 히트곡을 만들어 낸 작곡가 홍진영의 곡이다.
김재희 측은 이 곡과 관련 "타이틀곡 '된장'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한국인의 록 음악이다. 전형적인 8비트 음악에 라틴과 록 등을 넘나드는 김재희의 보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쉬운 멜로디에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곡을 만든 홍진영은 "김재희의 지나온 인생을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밝혔다.
김재희는 록 밴드 부활의 보컬이었던 고 김재기의 친동생으로, 그는 지난 199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을 대신해 부활에 합류, '사랑할수록'을 부르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김재기는 '사랑할수록'의 녹음을 마친 직후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김재희는 '사랑할수록'에 이어 1995년 발매된 부활 4집의 '기억이 부르는 날에'에서도 보컬로 활동했지만 이후 돌연 밴드를 떠났다. 그는 그 동안 뮤지컬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롤리폴리', '요셉 어메이징' 등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신곡 '된장'을 발표한 김재희. 사진 = JS ARTCOMPANY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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