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항공 수속 줄여주는 ‘크루즈플라이’ 서비스 제공

[MD정보]

세계 최대 크루즈 보유선사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가 싱가포르 항구 터미널에서 미리 항공 수속을 밟아 시간을 절약해주는 ‘크루즈 플라이’(CruiseFly)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크루즈플라이는 하선 당일 항구 터미널에서 미리 수화물을 부치고 보딩패스까지 발급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기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크루즈 센터에서 제공하던 크루즈플라이 서비스를 로얄캐리비안 선내에서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행기 출발 한 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 별도의 항공 수속 없이 바로 항공편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여유 있게 귀국 일정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항구와 공항까지 무거운 짐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싱가포르 시내를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간단히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크루즈플라이 서비스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마리너호 및 보이저호 일정 중 싱가포르를 최종 목적지로 하는 일정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하선 당일 오후 2시 30분 이후 싱가포르 창이 국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 스케줄(싱가포르 항공, 실크 항공, 에어 차이나, 동방 항공, 남방 항공, 인도 항공)을 보유해야 한다.

서비스 요금은 성인 1인당 짐 2개 기준으로 US(한화 약 3만원)이며, 초과되는 짐에 대해서는 개당 씩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서비스 신청은 싱가포르 도착일 하루 전 오후 12시까지 선내 고객 데스크에서 할 수 있으며, 선내에서 서비스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크루즈플라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천 일정으로는 보이저호로 운항하는 ‘아시아 17일 일정’, ‘리포지셔닝 아시아 15일 일정’, 마리너호로 운항하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4일 일정’,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5일 일정’, ‘푸켓, 말레이시아 홀리데이 크루즈 6일 일정’, ‘방콕&콴탄 크루즈 6일’ 일정 등이 있다.

크루즈플라이 서비스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한국사무소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02-737-0003)로 문의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운항 일정과 요금 등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다

최혜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