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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류현진의 완봉승으로 2연승을 거둔 다저스가 아쉽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4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카푸아노는 5⅔이닝 동안 홈런 한 개 포함 6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주며 3실점했다. 2회말 에인절스의 에릭 아이바에게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5회초 안드레 이디어가 2루타를 치고 나간 2사 2루에서 스킵 슈마커의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5회말 곧바로 카푸아노가 에인절스의 마크 트럼보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다시 1-3으로 끌려갔다.
에인절스는 7회말 마이크 트라웃, 알버트 푸홀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트럼보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마지막 9회초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밴 슬라이크가 각각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점차까지 바짝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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