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윤 진행자 발탁에 KBS 측, "사실무근"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가 자니윤을 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했다는 일부 보도를 반박했다.

KBS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원로 방송인 윤 모씨가 KBS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발탁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매체는 "일요일 밤 11시 45분 방송되던 KBS 2TV '드라마 스페셜'이 수요일 심야시간대로 옮겨지면서, 당초 '드라마 스페셜'이 방송됐던 시간대에 자니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편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KBS는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원로 방송인 윤 모씨는 프로그램 진행자로 거론된 적조차 없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스페셜이 방송됐던 시간대에는 당초 토요일 밤에 방송되던 해외 걸작 드라마가 이동 편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KBS는 "그런데도 일부 매체는 윤모씨가 현 정권과 인연이 있고, 이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KBS 프로그램의 진행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해 공영방송 KBS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도한 매체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원로 방송인 자니윤.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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