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네 사람이 다음주 화요일에 합류할 수 있다.”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삼성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삼성은 현재 타선에 손목부상을 입은 박한이, 허벅지가 좋지 않은 채태인이 없다. 마운드엔 가벼운 부상을 입은 심창민이 없다. 권혁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케이스. 이들이 1군에 합류할 경우 삼성 전력은 더 좋아진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다음주 화요일에 모두 올라올 수 있다. 누구를 빼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했다.
삼성은 이들이 없어도 크게 표시가 나지 않았다. 워낙 선수층이 두껍기 때문이다. 박한이의 공백은 정형식과 우동균이 채태인의 공백은 수비에선 이승엽이, 타선에선 강봉규가 메워내고 있다. 심창민의 공백은 1군에 올라온 안지만이 해주고 있고 권혁의 몫은 백정현을 비롯해 신용운 등도 힘을 보태고 있다. 물 셀 틈 없이 돌아가고 있다.
사실 이들이 그리 많이 아픈 것도 아니었다. 참으면 뛸 수 있을 정도. 그러나 어차피 지금 승부처가 아니기 때문에 무리한 출전을 지시하지 않는다. 류 감독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올스타브레이크에도 지금 전력과 순위를 유지하면 해볼만 하다”라고 했다. 넥센과 2강을 형성했지만, 아직 판도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전망.
류 감독은 “3분의 1정도 치른 것 같다. 안지만이 빠졌을 때 심창민이 잘 해줬다. 지금 심창민이 빠지니 또 안지만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다. 박한이 공백은 정형식이 잘 메워줬다. 신용운과 심창민은 플러스 전력이다”라고 했고 “채태인이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지금까지 잘해줬고 최형우와 배영섭도 지난해엔 부진한 출발을 보였는데 올해는 처음부터 잘해줬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부상자가 없어야 한다. 작년보다 올해 부상자가 조금 늘어난 게 아쉽지만 나머지 부분은 모두 만족한다. 작년과 재작년엔 이 시기에 너무 고생했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만큼 올 시즌 편안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것. 류 감독은 부상자와 권혁을 내주 목동 넥센 3연전에 올려 총력전을 할 생각이다. 류 감독은 “넥센에 대구에서 3연패했던 게 아쉽다. 잘 해보겠다”라고 했다.
부상자들이 돌아올 삼성. 그들에게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무슨 의미인지는 팬들이 더 잘 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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