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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황금어장'의 개그맨 유세윤 하차 여부가 이번 주말 안에 결정난다.
'황금어장' 관계자는 30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유세윤의 하차는 확정된 게 아니다.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 모두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늦어도 주말 안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수요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와 목요일 방송되는 '무릎팍도사'에 모두 MC로 출연 중이다. 이 때문에 유세윤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황금어장'으로 이미 '라디오스타'는 29일 예정돼 있던 녹화를 취소했다.
'무릎팍도사'는 6월 4일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개그맨 정준하 편 녹화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정준하 편 녹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추후 방송까지 타격을 입게 돼 제작진으로서는 유세윤의 하차 여부 등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당초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관련 논의가 길어지며 코엔스타즈의 공식 입장 발표도 늦어지고 있다.
유세윤은 앞서 29일 새벽 음주운전을 한 뒤 일산경찰서로 향해 자수했다. 일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유세윤을 불구속 입건했고, 당시 유세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8%였다. 경찰은 6월 중 유세윤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그맨 유세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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