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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상호가 이번엔 비밀조직 단장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제작진은 31일 김상호가 비밀 조직의 단장 소사번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김상호가 맡은 소사번은 연개소문(최민수)에 대항하는 비밀조직 금화단 단장이다. 연개소문으로 정권이 넘어가자 선왕(영류왕)의 비밀조직 금화단을 부활시켜 연개소문에 복수를 감행하는 무사다.
소사번은 비밀 조직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단신에 왜소한 체격이지만 무예 실력만큼은 신공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물 위를 걷고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는 무성한 소문이 있을 정도로 신의 경지에 다른 무예로 연개소문(최민수)의 카리스마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김상호는 지난해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장군이 아빠 방정배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인기를 누렸다. 또 최근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2'에서 독사 백도식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김상호가 만들어낼 금화단 단장 소사번은 어떤 인물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엄태웅, 김옥빈, 최민수, 김영철이 출연하며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칼과 꽃'에 합류하는 김상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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