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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팀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A-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의 달라진 팀 내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류현진이 현지 스포츠 웹진으로부터 A-급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의 스포츠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31일(한국시각) 다저스 선수들이 5월에 보여준 활약상을 평점으로 평가했다. 류현진은 A-라는 훌륭한 점수를 받았다.
A-는 투수 중에서는 A를 받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4월에 B+ 평가였던 류현진은 5월 들어 첫 완봉승을 따내는 등 점점 선발진에서 입지를 넓혀가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더욱 호의적으로 만들었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은 물오른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다"라며 류현진의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최근 4경기에서 단 5점만 허용한 류현진의 짠물 피칭도 언급했다. 류현진은 5월 한 달 동안 3승(1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3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자들 중에서는 아드리안 곤잘레스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았다. 곤잘레스는 팀에서 유일하게 A+를 받았다. 함께 주포 역할을 해야 할 맷 켐프의 부진 속에서 홀로 타선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켐프의 평점은 D였다.
이외에 맹타를 휘두른 앤대 밴 슬라이크가 A, 내야수 닉 푼토와 스킵 슈마커, 후안 유리베가 류현진과 같은 A-로 야수들 중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선발진은 대부분 절반 이상이 낙제점이었다. 잭 그레인키가 D, 조쉬 베켓은 F였으며 불펜 역시 C-로 저조한 5월을 보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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