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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모창 능력자들 때문에 멘탈 붕괴를 경험했다.
김건모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녹화에 참여해 모창 능력자들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결에 앞서 김건모는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떨어지면 매장이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실소가 터져 나올 만큼 놀라운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 때문에 평가단에게 지적을 받았다.
김건모는 "목소리가 변한 것 같다"는 평가단의 돌직구에 "당신도 (얼굴이) 변했다"며 억지 응수를 하는가 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모창 능력자들에게 쏠리자 넋이 나간 채로 돌발 행동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평가단에게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힌트를 주기 위해 계속 노래를 불러 MC 전현무가 마이크를 뺏는 상황까지 연출했다.
현장 관계자는 "김건모 편은 역대 '히든싱어' 편 중 가장 최고의 멘탈 붕괴이자 예측불허의 무대였다"며 "오랜 고심 끝에 무대에 선 김건모가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건모와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이 담긴 '히든싱어'는 오는 6월 1일 밤 11시 방송된다.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에서 멘탈붕괴 상황을 경험한 김건모(왼쪽).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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