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김주찬과 이진영이 KIA와 LG의 광주 3연전을 앞두고 나란히 1군에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광주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주찬을 1군에 불러들였다. 김주찬은 지난달 3일 대전 한화전에서 한화의 좌완 유창식의 공에 맞아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김주찬은 수술 후 재활을 위해 일본까지 다녀오는 등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끝에 8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김주찬이 돌아온 KIA는 이용규-김주찬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를 다시 구성하는 한편 하위타선을 강화하는 효과까지 얻었다.
KIA는 김주찬과 함께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한 포수 이홍구도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홍구는 입단 이후 첫 1군 등록이다. 이들이 올라오면서 포수 김상훈과 외야수 최훈락은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LG 역시 이진영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이진영은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으로 들어오다 두산 포수 박세혁과 부딪혀 무릎 인대가 파열돼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재활에 매진한 결과 예정보다 조금 빠르게 1군에 합류하게 됐다.
이미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출전했다.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퓨처스리그 성적이 중요하지는 않다. 이진영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타율 .340으로 팀 내 타율 1위였다. 이진영이 엔트리에 등록되며 외야수 양영동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주찬(위)-이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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