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옥춘이' 옥스프링이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크리스 옥스프링(롯데 자이언츠)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와 볼넷은 각 2개씩만을 내줬고,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옥스프링은 1회 깔끔한 삼자범퇴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회에는 1사 후 박석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옥스프링이 우동균을 헛스윙 삼진을 잡아냄과 동시에 포수 강민호가 박석민의 도루를 저지해 이닝을 끝냈다.
옥스프링은 3회 2사 후 김상수에게 우중간 안타, 배영섭에게 볼넷을 내주기도 했으나 정형식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4~6회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벌였다.
7회 이승엽, 최형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처리하며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 행진을 이은 옥스프링은 박석민에게 이날 두 번째 볼넷을 내주며 김사율과 교체됐다. 이어 김사율이 강봉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롯데는 8회초 현재 김대우의 선제 투런 홈런을 비롯해 장단 15안타로 대거 10점을 뽑아 10-0으로 앞서 있다. 이날 총 108구를 던진 옥스프링은 6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크리스 옥스프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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