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리드오프 이종욱이 금자탑을 쌓았다.
이종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7회말 타석에서 박성훈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1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종욱은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고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16번째 기록이다.
2006년 51도루, 2007년 47도루, 2008년 47도루로 발야구의 전성시대를 이끈 그는 2009년 37도루, 2010년 30도루를 기록하며 5년 연속 30도루를 마크한 뒤 2011년 20도루, 지난 해 21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두산 이종욱이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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