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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페이가 새로운 '댄싱 퀸'으로 등극했다.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 파이널 무대에선 페이, 댄스스포츠선수 김수로 팀과 가수 김경호, 댄스스포츠선수 안혜상 팀이 우승을 놓고 대결했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은 가수 이효리가 특별 출연해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파이널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파이널 무대 전반전은 삼바로 진행됐다. 시원한 느낌의 푸른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페이 팀은 '카르마 카멜레온' 노래에 맞춰 경쾌한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 박상원은 "결승이라 그런지 본 적 없던 실수가 오히려 인간적이었다"고 평했고, 김주원은 "최고의 무대"라고 극찬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박상원 9점, 알렉스 김 9점, 김주원 10점이었다.
김경호 팀은 반짝이는 금빛 무늬의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 '틱 톡'에 맞춰 리듬감 넘치는 댄스를 선보였다. 박상원은 "3개월 만에 춤에 힘을 많이 뺐다. 결승전에 올라올만 했다"고 말했고, 알렉스 김은 "파트너를 리드하는 게 좋았다"고 평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박상원 9점, 알렉스 김 8점, 김주원 10점이었다.
전반전이 끝난 후 배우 오미희, 이종원, 남보라, 가수 김완선, 마술사 이은결, MBC 아나운서 김대호 등 이전 라운드에서 탈락한 출연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스페셜 댄스 무대로 결승에 오른 두 팀을 격려했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차차차를 고른 페이 팀은 '라스트 나이트' 노래와 함께 발랄한 분위기의 댄스로 자신들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박상원은 "마침표가 되는 춤이 '라스트 나이트'였다. 정말 아쉽다. 두 사람의 팬이다"라고 아쉬워했다. 페이는 "정말 앞으로도 계속 이 무대가 많이 그리울 것이다. 아쉽지만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박상원 10점, 알렉스 김 9점, 김주원 10점이었다.
블랙 의상으로 맞춰 입은 김경호 팀은 노래 '세퍼레이트 웨이즈'를 골라 파소도블레로 강렬하고 인상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알렉스 김은 "자신 있는 움직임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경호는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끝나서 정말 좋다. 그동안 내 모습을 보며 즐거워해줘서 감사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박상원 10점, 알렉스 김 8점, 김주원 9점이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문자투표를 합산한 결과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 최종 우승자는 페이 팀으로 호명됐다. 페이는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페이(위), 가수 김경호.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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