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와 LG가 각각 5연승과 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롯데는 5연승을 내달리면서 23승 2무 20패가 됐다. 이날 패배한 KIA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2연패로 주춤하면서 28승 16패가 됐다.
롯데가 선발 쉐인 유먼의 역투를 앞세워 신승했다. 유먼은 이날 7⅔이닝 109구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정대현과 김성배가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6⅔이닝 97구 9피안타 3탈삼진 1실점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1회 이승화의 중전안타와 손아섭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엔 선두타자 김대우의 중전안타와 신본기의 3루수 희생번트에 이어 박준서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삼성은 3회 배영섭의 볼넷과 이승엽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광주에선 LG가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KIA에 7-3으로 승리했다.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6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동현, 류택현, 임정우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동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선발투수 윤석민이 6⅓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송은범이 1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 김용의의 1타점 결승타, 정성훈의 2타점 2루타, 오지환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KIA는 9회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대전에선 NC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한화에 8-3으로 승리했다. NC는 선발 아담이 7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임창민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화는 선발 윤근영이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4명의 투수를 쏟아부었으나 역전패했다. NC는 5회까지 0-3으로 뒤졌으나 6회 모창민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추격했고 7회엔 권희동과 이호준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9회에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유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