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백청강이 직장암 투병에 대해 고백했다.
백청강은 1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때부터 직장암 조짐이 있었다"고 밝혔다.
백청강은 지난해 9월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이후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출연한 백청강은 "처음에는 치질인 줄 알고 간단한 검사를 했는데 암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라며 "(내가 외동아들이라) 부모님이 (충격으로) 주저 앉으셨다. 나이도 어린 우리 아들이 왜 이런 병에 걸리나 라며 안타까워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제일 힘들었던 것은 병이 아니라 '위탄'에서 우승하고 이제 한창 활동을 시작 하려고 하던 때 갑자기 암 판정을 받고 노래를 못하게 됐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함께 '위탄'에 출연했던 손진영은 "'위탄' 하면서 같이 살았다. 근데 이 친구가 화장실에 가면 일반 사람보다 늦게 나왔다. 나중에 휴지통을 보면 피가 묻어있는 휴지가 있었다. 그때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지만 치질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청강은 "언제부턴가 조금씩 살이 나왔다. 지금은 직장 자체가 없다"며 "수술 후 지금은 거의 일반인이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직장암 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세바퀴'에 출연한 백청강. 사진 = 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