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만65세 이상 고령자 중 4명 중 한 명이 치매노인·경도인지장애
일본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치매 노인은 약 15%, 2012년 시점으로 약 46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후생노동성 연구반의 조사에 따르면, 치매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경도 인지장애(MCI) 고령자도 약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만 65세 이상의 4분의 1이 치매이며 그 '예비군'이라는 계산이다.
일본 정부에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급속도로 고령화되어가는 한국 또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2009~2012년도에 아이치 오부시나 이바라키 현 쓰쿠바 시, 사가 현 이마리 시 등 전국 8개 소규모 지자체에서 실시됐다.
본인 면접이나 가족 청취 등과 더불어 의사가 진단한 총 5386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치매 노인의 비율인 유병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국의 유병율은 15%로 추계됐고, 2012년 시점의 고령자 수 3079만 명 가운데 치매 노인을 약 462만 명으로 추정했다. 2010년 시점에서 약 439만 명이 치매노인이고, 그 중 재택유병자 수는 약 270만 명, 그 중에서 독거 노인 수는 43만 명으로 분석했다.
유병율은 연령대별로 보면, 만74세까지는 10% 이하였으나 만85세 이상에서 40%를 넘었다. 또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여성이 더 높았다.
개호보험의 데이터에 기초해 후생성이 지난해 발표한 치매고령자수는 2010년 280만 명, 2012년은 305만 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정상 상태와 치매의 중간으로 보이는 MCI의 유병율은 13%였다. 2010년에는 약 380만 명, 2012년에는 약 400만 명으로 추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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