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진욱 두산 감독이 생각하는 개릿 올슨의 복귀전 점수는 몇 점일까.
두산 외국인투수 올슨이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올슨은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3⅔이닝 3피안타 4볼넷 2실점을 남겼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초에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임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올슨은 애초 많은 이닝과 투구를 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김 감독은 "투구수는 5~60개, 3이닝 정도를 생각했었다"고 밝히면서 "여러 변화구들이 나쁘지 않았다. 3회까지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올슨의 복귀전 점수로 '100점 만점'에 70점을 매겼다.
"앞으로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고 투구 개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김 감독은 "보통 복귀 첫 경기를 치르고 다음 경기에서는 20개 이상 투구수가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전날 두산은 민병헌이 3번타자로 나서고 허경민이 1번, 이종욱이 7번에 배치되는 등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놓았고 1회부터 4점을 폭발시키는 등 집중력을 보였다.
김 감독은 리드오프인 이종욱이 7번 타순에 배치된 것에 "이종욱이 선두타자로 나설 때 출루율이 떨어졌다"고 이유를 댔다.
[두산 선발 올슨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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