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강견 외야수 민병헌이 시즌 4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민병헌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4회말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3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민병헌은 앤디 밴헤켄의 초구 142km짜리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4번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이 5-3으로 앞서게 됐다. 두산은 1-3으로 뒤지던 2회말 윤석민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3-3 균형을 맞춘데 이어 역전 역시 홈런으로 이뤄냈다.
민병헌이 홈런을 추가한 것은 지난 4월 27일 마산 NC전 이후 36일 만이다.
[두산 민병헌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1루 역전 투런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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