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넥센의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앤디 밴헤켄이 국내 프로야구 데뷔 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피안타 8실점 7자책점을 남겼다.
밴헤켄이 1경기에서 8점을 내준 것은 국내 프로야구 데뷔 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최다 실점 기록은 지난 해 8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4⅔이닝 동안 6실점한 것이었다.
밴헤켄은 1회초 넥센 타선이 3점을 안겼음에도 2회말 윤석민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3-3 동점을 내주고 4회말 민병헌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고 3-5 역전을 내주는 등 부진한 투구를 이어갔다. 3회까지 7실점하며 무너진 밴헤켄이었지만 7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밴헤켄은 투구수 109개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벤헤켄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추가 4실점하며 7실점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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