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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외모 굴욕을 당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녹화는 '언더커버 무걸' 편으로 진행돼 연예인이란 정체를 숨긴 채 변장한 '무한걸스' 멤버들이 시민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위장 취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완벽한 위장을 위해 멤버들은 가발과 안경, 치아 모형을 끼는 등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먼저 놀이공원에 투입된 멤버들은 작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관찰을 했다. 김신영은 뿔테 안경과 치아 모형을 끼고 분장을 한 뒤 자신 있게 현장에 투입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뚱한 얼굴로 작전 본부로 복귀했다.
미션에 실패한 줄 알고 실망한 멤버들의 예상과 달리 김신영은 대뜸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 어떤 사람이 옆에 같이 온 친구에게 귓속말로 나보고 못생겼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변장을 위해 아래턱이 나온 치아 모형을 낀 모습에 못생겼다는 사람들의 거침없는 말이 이어졌고, 김신영은 사람들이 못 알아봐서 인지도 굴욕을 당하는 것보다도 변장한 '못난이 얼굴' 때문에 굴욕을 당해야만 했던 것이다.
'무한걸스'의 '언더커버 무걸' 편은 3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개그우먼 김신영.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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