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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영철과 최민수가 드라마를 위해 체중까지 조절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영철과 최민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각각 영류왕과 연개소문을 맡았다.
존재감만으로도 강력한 남자 포스를 뿜어대는 두 배우는 각자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외모에도 변화를 준 상태다. 김영철은 용맹스럽고 날카로운 영류왕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고, 최민수는 위풍당당한 수장 연개소문을 위해 체중을 늘리고 수염을 길렀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배우는 현장에서도 이미 카리스마로 주위를 평정했다. 극 중 천하의 정적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돈독한 선후배 사이로 서로를 격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김영철이 최민수의 수염에 관심을 보이자 최민수는 "선배님이 저보다 젊어 보이십니다"라고 화답하는 등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엄태웅, 김옥빈, 최민수, 김영철이 출연하며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김영철(왼쪽)과 최민수.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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