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곽태휘 "레바논 선수 성향 파악 중요"

[마이데일리 = 레바논 베이루트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주장 곽태휘(알 샤밥)가 레바논 원정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곽태휘는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홀리데이인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5일 오전 레바논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곽태휘는 "내일 경기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내일은 꼭 승점 3점을 획득해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레바논 대표팀의 선수 구성이 대폭 변화한 것에 대해선 "멤버 자체가 모두 변화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런 경기들이 많다. 어떤 선수들이 어떤 성향을 가진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바논은 승부조작으로 인해 주축 수비수를 포함해 6명의 대표팀 선수가 징계로 인해 대표팀을 떠났다. 또한 2년전 한국전 승리당시 주장으로 활약했던 안타르(산둥 루넝)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는 대표팀 선수단이 대거 교체된 상황서 한국전을 치른다.

[곽태휘. 사진 = 베이루트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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