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이 극적으로 호주와 비기며 아시아국가로는 처음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4일 오후(한국시간) 사이타마 스타디움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서 호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4승2무1패(승점14점)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1위에 오르며 5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호주는 1승4무1패(승점7점)으로 불안한 조2위를 유지했다.
이날 일본은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 등 유럽파들을 총출동시켰다. 먼저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막판 파상공세 끝에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꽂아 넣으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 36분 호주의 선제골로 깨졌다. 오아르가 올린 크로스가 일본 가와시마 골키퍼 키를 넘어가며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에 놓인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혼다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카가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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