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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손현주가 야망의 사나이로 변신한다.
손현주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국내 굴지 그룹의 제왕자리에 오르기 위해 악행도 서슴지 않는 저돌적인 남자 최민재 역을 맡았다.
손현주는 최근 강남의 한 프랑스 식당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에게 거리낌 없이 로비를 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공손해 보이지만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손현주의 야누스적 카리스마에서 섬뜩함이 느껴질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손현주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민재에 대해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그룹의 주인이 되고 싶은 야심과 그걸 숨길 줄 아는 현명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항상 그래왔듯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찍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손현주 표 독한 카리스마가 펼쳐질 '황금의 제국'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황금의 주인이 되기 위해 욕망의 싸움을 벌이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손현주 외에도 배우 고수, 이요원, 박근형, 류승수, 장신영 등이 출연하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황금의 제국'에서 야심가로 변신하는 배우 손현주.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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